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무료로 변경하며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리고 있는데요. 면제요건을 확인하고 금액을 고려하며 같은 은행으로 이체를 해야 했던 저를 포함한 사용자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은행
신한은행은 1월부터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앱에서 타행으로 이체 수수료, 자동이체 수수료를 모두 면제했습니다. 작년 말 취임한 신한은행장은 처음 수수료면제 얘기가 임원회의에서 나왔으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취임 후 사회환원차원에서 이 의견에 동의하여 신속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터넷 은행은 무료 수수료로 운영을 하며 한 달 1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이번 결정으로 금융수수료에 민감한 고객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뒤이어 KB국민은행도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모두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도 3월부터 전자금융수수료를 없앤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다른 은행의 이 같은 행보에 동참할 가능성이 컸는데요. 2월 3일 하나은행은 모든 고객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앱에서의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알렸습니다. 하나은행은 현재 모바일만 면제하고 있는 수수료를 인터넷까지 포함시켰습니다.
테스트를 거친 후 2월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도 같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우리은행은 2월 8일부터 수수료 면제를 시작합니다. 이로써 시중 5대 은행이 모두 수수료를 면제하며 고령층과 금융취약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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